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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센터 "연이은 특별 세미나로 창작의 숨결 이을 것"

김신 기자

입력 2025-05-29 15:28

한국문화센터 "연이은 특별 세미나로 창작의 숨결 이을 것"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사)한국문화센터(회장 정담 이금덕)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세미나를 연이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예술성과 공동체 가치를 담은 창작의 장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세미나다.

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먼저 다가오는 초여름, 수묵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묵화 세미나는 먹의 농담과 선의 리듬, 여백의 미학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문화센터 강사 및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붓을 들고 직접 창작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센터는 나전칠기자개 세미나, 한지판넬 특강, 색채 특강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며, 한국문화센터의 전통 및 현대예술 교육이 보다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이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한국문화센터는 교육자와 수강생, 작가와 신진 창작자들이 모두 동등한 창작자로서 예술의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열린 ‘2025 한국문화센터 전시회’에서는 회화, 공예, 캘리그라피, 민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8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초대작가와 신진작가의 작업이 한 벽면에 나란히 걸려 예술의 수평적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한국문화센터 측은 “세미나들을 단순한 단발성 강좌로 끝내지 않고, 정기 창작 세미나 체계화, 지역 작가 네트워크 확대,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의 기초 작업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창작자 멘토링, 친환경 예술 프로젝트, 재료 순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까지 적극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세미나에 임하며 무조건 ‘기술’을 배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창작의 감각을 다시 일깨우는 경험에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수묵의 깊은 숨결에서 나전칠기자개의 반짝임까지, 전통이 단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아나는 현장에서 늘 한국문화센터가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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