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와 듀오, 연합뉴스 등이 후원하는 '좋은부모 시상식’은 부모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16개 가족이 △신나는 △수용하는 △책임있는 △노력하는 △이웃나눔 △함께하는 △안전지킴이 7개 분야 부모상과 특별상인 '듀오 좋은부모상'을 수상했다.
‘듀오 좋은부모상’ 수상자는 공연 및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적 가치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자녀와의 소통을 생활화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에서 모범적인 부모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는 “올해로 세 번째 ‘듀오 좋은부모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결혼을 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는 듀오가 좋은 부모상을 수여하는 것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월 결혼 성사 건수를 180건에서 200건으로 늘리는 등 노력해왔지만, 청년들이 결혼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사회 전반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결혼이 부모가 되는 출발점인 만큼 관련 정책이 잘 마련돼 더 많은 부모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가건모의 ‘좋은 부모 Good-P(Parents) 7대 강령’이 널리 전파돼 모든 부모와 자녀가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듀오도 이에 힘쓰고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