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시 정부 관광전파국은 ‘놀라운 타이베이, 당신의 48시간에 도전하라’를 주제로, 타이베이를 포함한 지룽, 신베이, 타오위안 등 대만 북부 4개 도시(이하 타타신지)가 함께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박람회(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SITF)에 공동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타이베이시는 ‘Next Travel City 타타신지 4 시티’를 콘셉트로 구성된 몰입형 전시존을 통해 북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전시장 내에는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 대표 관광지 소개, 기간 한정 경품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되었으며, 북부 4개 도시 관광청 관계자들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셰프 요리 쇼’를 통해 각 도시의 개성과 관광 자원을 창의적으로 소개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쉐치우후이 부국장은 셰프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타이베이 101의 야경, 쑹산 담배공장의 문화적 가치, 뽀피랴우 거리의 역사적 분위기, 마오콩의 차 향기 등을 융합한 ‘도시 명품 요리’를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챌린지 48시간, 타이베이 여행’은 짧은 시간 안에 타이베이의 자연, 문화, 야경 등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융캉제의 아이스크림, 멍자 야시장 음식, 베이터우 온천, 마오콩 차밭의 조용한 풍경, 화산 문화창의단지의 디자인 콘텐츠, 디화제의 복고풍 감성, 아시아 50대 바에 선정된 트렌디한 바 등은 자유롭게 조합이 가능해 단기간 집중형 여행을 선호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적합한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타타신지 4개 도시는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플랫폼에 대형 광고를 게재했다. 타이베이 101, 신베이 예류의 여왕바위, 지룽항의 풍경, 타오위안 푸싱의 번지점프 등 각 도시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시각적 요소를 통해 북대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은 박람회 기간 중 티웨이항공과 한국 여행사 예스투어(YesTour)를 방문해 타이베이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마오콩 야경 투어, 발 마사지, 새우 낚시, 러차오 체험 등 이색적인 야간 체험 콘텐츠는 타이베이의 또 다른 매력으로 제시되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측은 “타이베이가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를 고루 갖춘 도시로서, 가족 여행, 문예 감성 여행, 역사 탐방, 쇼핑 중심 여행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여행지”라며 “짧은 일정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어 한국 자유여행객에게 최적의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베이시는 대구시와의 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 문화체육관광국과 대구관광협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타이베이시는 ‘2026 타이베이 등불축제’ 참가를 제안하고, ‘48시간 도전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아울러, 대구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타이베이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담은 이미지 광고를 게재해 양명산 꽃 축제, 다다오청 여름 축제, 타이베이 패션 위크, 타이베이 등불축제 등 대표 행사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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