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졸업생 1만2천여명, 하버드대 법원 소송에 참고인 의견서 제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맥마흔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마흔 장관은 "대학은 미국의 법을 준수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연방정부 지원금은 대학들의 학문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에 대한 연구 지원금을 26억달러이상 중단시킨 데 이어 연방기관들과 계악도 대부분 취소시켰다.
이에 맞서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CNN방송은 하버드대와 트럼프 정부의 소송이 진행 중인 매사추세츠 법원에 하버드대 졸업생 1만 2000명이 서명한 '참고인 의견서'(amicus brief)가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의견서에는 1950∼2025년에 하버드를 졸업한 동문 중 상당수가 서명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