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보영 시인은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과 산문집을 잇달아 발표하며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해왔다. 독자에게 직접 손글씨 편지를 전하는 ‘일기 딜리버리’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 문 시인은 이번 협업에서도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제품 디자인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공개된 컬렉션은 별, 하트, 구름 등의 오브제를 자유로운 선으로 표현한 파스텔 톤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인의 손글씨 문구와 시집 표지를 활용한 디테일은 일상 속에서 위로와 감성을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제품군은 웨이브라벨 케이스, Z플립 전용 하드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슬롯, 에어팟 및 버즈 하드케이스, 아이패드 커버 등 총 12종으로 구성돼 디지털 액세서리 전반을 아우른다.
어프어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식몰에서 무료 배송 및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인스타그램과 X 채널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문보영 협업 하드케이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어프어프 관계자는 “문학이라는 장르가 친숙한 일상의 오브제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문화적 기여를 상징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실용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프어프는 고기능성 낙하 및 변색 테스트를 통과한 디지털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협업 제품은 어프어프 공식 홈페이지와 지그재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