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설치된 프링커 키오스크는 약 100여 종의 도안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을 피부에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KOREA’, ‘호랑이’, ‘복주머니’, ‘궁’ 등의 도안도 포함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 또한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언어 설정 후 도안을 고르고 프라이머를 피부에 바른 뒤 출력하면 되며, 선택한 도안은 2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출력 가능해 여러 명이 함께 체험하거나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프링커 타투는 식약처 기준을 충족하는 화장품 잉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물이나 땀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평균 2일간 유지된다. 또한, 비누나 바디워시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어 일상 속 개성 표현이나 이벤트용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현재는 론칭 기념으로 기존 정가인 4천 원에서 25% 할인된 3천 원에 체험할 수 있으며, 지난 주말 많은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호응을 보였다.
프링커코리아는 이번 CU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유통 채널 확보를 넘어, 브랜드 철학인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즐기는 셀프 타투 환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CU 에버랜드점과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하고, 여름철 해변 등 다양한 야외 공간으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한편, 프링커코리아는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 ‘프링커팝’을 통해 ‘코스모팩 어워즈 2025’ 혁신기술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사의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리고, 셀프 타투 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