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 압둘라 회장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최측근 고문이자, 중동 전역에 걸쳐 약 270~300개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는 실질적인 경제 실세로 꼽힌다.
법률, 인허가, 투자, 부동산,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CSR 분야에 정통하며, GCC 국가의 리테일 유통망과 메디컬 장비 도매 시장, 국방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브루스 정(Bruce Jeong)미들리스트 인베스트먼트 의장과 협력해 ‘Highness Excellency Bu Abdullah Investment Office Korea’ 개소를 다음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해당 오피스는 한국 기업이 중동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할랄 인증서(Halal Certificate) 발급, 투자 허가, 유통 채널 확보 등 전방위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H.E 부 압둘라 회장은 이미 카타르.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바레인 등 남아시아 국가의 고위 외교라인 및 무슬림 소비시장과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할랄 인증·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으며, UAE 내 Tasheel 센터를 운영하며 비자, 상업허가, 할랄인증, 법률 행정 등을 총괄하는 인허가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방 프로젝트와의 연계 협력도 진행 중으로, 향후 한국의 방산 기술 및 물류 기업과의 공동 진출을 희박하나마 작은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UAE 양국 간의 할랄 상호인정협약(MRA)을 추진하고 이번 한국방문시 H.E Bu Abdullah Investment Group의 중재자 역할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알카시미 왕세자 추천 및 협업으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거점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투자 오피스를 개소할 계획이며,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브루스 정(Bruce Jeong)의장과 함께 한국을 우선 할랄사업분야에 중동-아시아 할랄투자 연계 플랫폼의 핵심 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H.E부 압둘라 회장은 군사학교 출신으로 법학을 전공하고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UAE 내부에서는 ‘정치-경제-외교-법률-리테일’ 5개 분야를 아우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실권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