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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셀바이오텍, 와튼젤리중간엽줄기세포배양액추출물 ‘국제화장품성분’ 등록

김신 기자

입력 2025-06-27 13:42

파나셀바이오텍, 와튼젤리중간엽줄기세포배양액추출물 ‘국제화장품성분’ 등록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파나셀바이오텍(대표이사 최승호)은 자사 연구진이 개발한 '인체제대와튼젤리중간엽 줄기세포배양액추출물(Human Umbilical Wharton's Jelly Mesenchymal Stem Cell Conditioned Media Extract)'이 국제화장품성분(INCI)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INCI에 등재된 성분의 상호명은 ‘PDEX-W’로,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가 발행하는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INCI는 전 세계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시 성분 표시 기준으로 활용되는 국제적 명칭 체계다.

파나셀바이오텍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세포면역치료제, 줄기세포 응용기술 및 바이오소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2024년에는 협력의료기관인 미다스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INCI 등록 성분은 인간 제대유래 와튼젤리 중간엽 줄기세포(WJ-MSC) 배양 과정에서 얻은 배양액을 기반으로 하며, 파나셀바이오텍은 여과 정제 기술인 TFF(Tangential Flow Filtration) 시스템을 통해 해당 물질을 추출해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현재까지 4건의 특허가 등록되었으며, 향후 추가 연구개발도 계획 중이다.

파나셀바이오텍, 와튼젤리중간엽줄기세포배양액추출물 ‘국제화장품성분’ 등록


파나셀바이오텍은 그간 지방유래줄기세포(ADSC), 자연살해세포(NK Cell) 등 다양한 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면역치료, 피부재생 분야의 연구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파킨슨병, 관절염, 인대통증 등 만성질환 분야에도 줄기세포 기반 접근을 확대하고 있다.

최승호 대표는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연구 윤리와 안전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나셀바이오텍 측은 이번 INCI 등록을 계기로, 해당 성분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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