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삶의 성찰과 인간적 미학에 호평 받아

윤휘 시인의 「청춘의 노을」은 젊음의 고단함을 '바다'와 '노을' 이미지로 형상화해 세대의 공감과 서정적 울림으로 묘사했다.
「사막의 어린 왕자」는, 삶의 열망과 방향 상실의 고뇌를 '광야'와 '소행성'이라는 상징적 배경으로 풀어내며, 존재의 좌표를 묻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렸다.
「참지 못한 봄」은, 봄꽃을 기다리는 설렘과 용기를 첫사랑에 비유하며 정감 스런 묘미를 인상적으로 아우러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청춘의 노을」 외 2편이 당선되었다.
김영일 회장은 “이번 신인상은 단순한 문학적 기교를 넘어, 사람과 삶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존재성에 대한 탐구가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되었다”라며 “신인문학의 긍정적 확장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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