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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찾아가는 채용’ 뜬다… 삼성, CJ, SK도 주목

입력 2025-07-08 08:19

기업-구직자 모두가 만족한 ‘대화형’ 채용설명회

캐치카페 채용설명회, 구직자와 현직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제공=캐치
캐치카페 채용설명회, 구직자와 현직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제공=캐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업이 인재를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채용’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캐치카페 채용설명회’가 기업과 구직자 간 밀도 높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캐치카페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오프라인 취업카페로,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가 4곳(신촌, 안암, 혜화, 서울대)에 위치해 있으며, 누적 방문자 수 61만 명, 일 방문자 수가 600명에 달할 정도로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공간에서는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도 활발히 진행된다.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3회의 채용설명회가 열렸으며 CJ올리브영, DB손해보험, SK AX, 삼성웰스토리, 한국산업은행,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치카페 채용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대화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기업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직자가 회사의 문화와 직무를 설명하고 구직자의 질문에 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캐치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또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온라인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을 현직자 상담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다”,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고, 이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기업 측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외식업계 대기업 S사는 최종 합격자 중 30%가 해당 설명회 참석자였다고 밝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채용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직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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