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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 모건 체이스도 시티그룹도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긍정적인 입장" 표명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7-16 13:08

제이미 다이먼 J P 모건 체이스 회장, 대표적인 가상화폐 회의론자...美하원,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 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해 시티그룹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잇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 P 모건 체이스회장은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EPA, 연합뉴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 P 모건 체이스회장은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EPA,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JP모건 예치금 코인(JPMD)과 스테이블코인 모두에 관여할 것이며, 이를 이해하고 잘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다만 다이먼 회장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는 그것들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당신이 왜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스테이블코인을 원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관여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매우 똑똑하다"고 인정하면서 그들이 은행계좌를 만들어내고 결제 시스템과 보상 프로그램에 진입하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월가의 대표적인 가상화폐 회의론자다.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시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회장도 15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회장도 15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이어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 (검토하는 분야는) 토큰화된 예금 영역"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지난 2월 규제가 허용한다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히 며칠씩 소요되는 국가 간 자금 이체에서 더 빠르고 저렴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사실상 제도권 편입을 의미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이른바 '가상화폐 3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날 이들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이 생긴 가운데 하원은 이들 법안의 심의 시작을 위한 절차적 표결을 196대 222로 부결시켰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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