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커스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초중고교, 교육청,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 등 다양한 B2B 기관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독서교육 플랫폼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업계 최단 기간 내 콘텐츠 16만여 권 확보 및 100여 개 기관 도입이라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해냄에듀·해냄출판 전용 전자책 서비스는 학교 교과서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는 9월 이전, 교사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플랫폼이다. 한국교과서협회에 따르면 전국에는 77개 교과서 출판사가 있으며, 이들은 매년 치열한 홍보 경쟁을 벌인다. 하지만 선정 시즌이 다가오면 각 학교가 출판사의 출입을 제한하게 되면서 도서 홍보 방식에 제약이 생긴다. 이에 따라 부커스와 해냄에듀는 사전에 전자책 기반의 체험 환경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비대면 방식의 도서 검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출판사와 유통사 간 건설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커스는 매출 중심의 기존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출판사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해냄에듀의 교과서 콘텐츠뿐만 아니라 해냄출판의 대표 도서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전자책 홍보는 물론 도서 판매 촉진까지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부커스 콘텐츠제휴본부 이수원 본부장은 “전자책 기반의 도서 홍보와 검토 방식은 교육 현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해냄 전용 서비스 오픈은 출판사와 유통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용 플랫폼 내에서 교사 대상 전자책 체험과 도서 정보 열람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후 타 출판사와의 협력 확대도 계획 중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