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역 일대서 임직원 32명의 자발적 참여로 탄소 18kgCO₂ 감축 기여

이번 봉사활동은 강남구 양재역 일대를 산책하며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이를 종류별로 분류하고 양을 측정해 봉사활동의 효과를 수치로 확인하는 ‘데이터 플로깅(Data Plogg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데이터 플로깅은 ㈜바임의 ESG캠페인 ‘겟 그린 윗 미(Get Green With Me)’의 세번째 활동으로, ㈜바임 임직원 32명이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바임 직원들은 10일,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번 플로깅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강남구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뜻 깊은 활동이라는 점을 공감그린스토리 공간(도곡1동 주민센터 내 위치)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 미세플라스틱 등 생활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며 환경정화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데이터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바임의 임직원들은 강남구 도곡1동과 양재역 일대를 걸으며, 거리에 흩어진 담배꽁초, 생활폐기물, 캔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데이터 플로깅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32.3kg에 달했으며, 이는 총 18kg 분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탄소저감량 18kgCO₂)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타서울’ 을 통한 강남구플로깅로드 웹앱으로 확인된 효과다.
해당 효과를 분야별로 살펴보자면, 하천·해양 플라스틱 오염 방지 282.2만mg, 빗물받이 청소 예산 170,213원 절감(SROI 기준), 공중위생 증진 면적 580평(학교운동장 0.6개 또는 어린이놀이터 9.6개 규모)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해 0.86kg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이는 500ml 페트병 14개 또는 일회용 빨대 275개를 재활용한 효과와 같다.
㈜바임 김종왕 영업부문대표는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남구의 환경 정화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지구환경 보호의 작은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플로깅을 기획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까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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