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안전전문가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OSHMS) 필요성·핵심 역할 강조

이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 31년 경력의 산업안전전문가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이 신간 『안전관리의 시대』를 출간했다. 작업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고,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OSHMS(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실천적 안내서다.
송 저자는 “일상과 산업의 변화에 따른 위험의 증가가 감소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일선의 작업자가 안전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OSHMS를 기반으로 현장 작업자가 작업의 변동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국내 산업안전의 역사와 현장의 안전 수준, 제2부는 사고모델과 재해예방 기술의 한계 및 OSHMS의 필요성을 다룬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OSHMS 구축·운영 방법과 평가, 안전관리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다.
다만 송 저자는 OSHMS가 모든 사업장에서 구축·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사업장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다른 방식의 안전관리 수단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에서는 서울광역본부 산업안전부장, 인천광역본부 공공기관평가센터 소장, 감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는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으로 활동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