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협력 통해 112억원 예산 절감·사업 적기 개통 기반 마련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권과 강원권을 잇는 한반도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해 약 2조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청주공항에서 충북 제천시까지 85.5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선 고속화 철도와 교차하는 청주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박스구조물 형태로 시공한 뒤 상부에 흙을 쌓아 철도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확정했다. 구조물 설계·사업비·철도시설물 유지관리는 공단이, 구조물 시공 등 기타 제반 업무는 청주시가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해당 교차구간은 도로 상부를 철도 교량으로 횡단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공단은 대규모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교량 방식 대신, 경제성·시공성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안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청주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적기 개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이자, 정부의 적극행정 기조를 반영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주시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