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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김해·밀양·양산 지역 77개소 맨홀 경고표지 부착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9-04 17:01

공단 직원 아이디어 바탕 맨홀 덮개 주변 부착…시인성 확보
질식사고를 예방·작업 전 환기·측정 등 핵심 안전수칙 상기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는 최근 3년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질식 사망사고 재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김해·밀양·양산 지역 77개소에 맨홀 경고표지 부착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는 최근 3년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질식 사망사고 재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김해·밀양·양산 지역 77개소에 맨홀 경고표지 부착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는 최근 3년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질식 사망사고 재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김해·밀양·양산 지역 77개소에 맨홀 경고표지 부착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맨홀 경고표지는 공단 직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맨홀 덮개 주변에 특수노면표시재를 부착해 작업자가 출입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반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해 ‘환기·측정이 완료된 열린 공간에서만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질식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작업 전 환기·측정 등 핵심 안전수칙을 상기시켜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공단은 질식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먼저 관내 폐수처리시설을 보유한 사업장을 발굴하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남도청, 김해·밀양·양산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산 등 하수처리 위탁기관과 함께 밀폐공간 작업이 잦고 작업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현재는 선정 결과에 따라 김해·밀양·양산 지역 내 폐수처리시설이 있는 사업장, 하수·오수·폐수·분뇨 처리장 등 질식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맨홀 경고표지를 부착을 완료해 실질적인 질식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심연섭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맨홀 경고표지 부착을 계기로 사업장과 노동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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