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인디브랜드의 미래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한국 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 현장은 인디브랜드들의 글로벌 무대 도약 선언으로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참석자들은 ▲해외 바이어 직연결 ▲온라인 직수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등 실질적 방안을 공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창업자는 “K-뷰티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는 인디브랜드가 중심에 설 차례”라며 “우리는 더 창의적이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소규모 브랜드가 가진 날카로운 기획력과 MZ세대와 맞닿은 감각이야말로 글로벌 바이어들이 찾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인디300 추진위원회는 인디3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페스티벌 개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공동 물류·통관 지원 ▲K-팝·K-드라마와 연계한 해외 마케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과 리스크를 연합체를 통해 줄이는 전략이다.

인디300 추진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 인디브랜드가 세계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을 동시에, “인디브랜드가 세계 K-뷰티 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다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