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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흑자전환 성공…체질개선 성과 이어간다

김신 기자

입력 2025-09-16 11:59

에듀윌 사옥 전경
에듀윌 사옥 전경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에듀윌이 지난해 뚜렷한 재무 개선 성과를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와 현금흐름 강화가 결합해 본격적인 체질 개선의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듀윌은 2023년 당기순손실 174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 당기순이익 21억 원으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정상화에 나섰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해 본업 중심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향상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 역시 흑자 기조로 돌아서면서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회복했다.

핵심 요인은 비용 절감이다. 2023년 825억 원에 달했던 판매관리비가 2024년에는 450억 원 수준으로 줄며 매출총이익이 판관비를 넘어서는 구조가 마련됐다. 총부채는 1천155억 원에서 943억 원으로 줄었고, 자본총계도 마이너스에서 19억 원 플러스로 개선되며 재무건전성이 회복됐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자 부담 우려와 달리, 2024년 이자비용은 약 43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히려 비용 절감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 부담을 감내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듀윌 로고 이미지
에듀윌 로고 이미지


에듀윌 관계자는 “양형남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구조 개선과 사재 출연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 100억 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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