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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아들 사건은 정치적 표적 수사… 억울한 탄압 바로잡아야”

김신 기자

입력 2025-09-19 13:47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최근 자신의 아들이 한의원 프랜차이즈 운영과 관련해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부정 발급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 아버지로 인해 아들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며 “이 사건은 윤석열 정권의 표적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주 의원은 “아들이 운영했던 ‘광덕안정’은 45개 가맹점을 둔 국내 2위 규모의 한방 프랜차이즈였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검찰 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으며 결국 프랜차이즈가 해체되고 아들은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최측근이 운영하는 자생한방병원에 도전한 것이 배경이 됐다”며 “정치적 동기가 분명한 수사였고, 아들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주철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주철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논란이 된 사안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창업보증제도 이용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빌린 자금을 자기자금으로 가장해 보증서를 발급받았다는 혐의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 같은 자금 조달 방식은 의료인 창업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온 관행”이라며 “신보도 국회에 ‘비금융권에서의 차입금도 자기자금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1심 재판부조차 ‘법리적으로 다툴 소지가 있다’며 구속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정치인 아버지로서 정말 미안하다”며 “아들 사건과 관련해서 넓은 이해와 아량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고법에서 하루빨리 제대로 된 판결이 선고돼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이 보증제도를 이용한 의료인들이 더이상 불안에 떠는 일이 없게되기를 간절히 소망고 덧붙였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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