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9일 두나무의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78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업비트에 상장된 알트코인 가운데 최근 90일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종목 수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알트코인이 강세라는 의미다.최근 90일간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위 5개 알트코인은 ▲PENGU(319%) ▲MNT(181%) ▲CRO(168%) ▲IMX(117%) ▲DRIFT(107%)였다. (2025년 9월 18일 종가 기준)
이 같은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의 유입 자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줄어드는 추세다. 2025년 1월 1일 62%였던 비트코인 도미넌스(점유율)는 지난 6월 26일 70%에 육박했으나, 19일 현재 61%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독주 체제가 약화되면서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은 알트코인 시즌 지수 외에도 거래대금, 공포·탐욕 지수, 업비트 프리미엄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제공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