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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의료관광의 새 관문 ‘화연싱’, 10월 공식 론칭

김신 기자

입력 2025-09-23 13:55

K-뷰티 세계화와 중국 환자 유치를 위한 차세대 의료관광 플랫폼

한·중 의료관광의 새 관문 ‘화연싱’, 10월 공식 론칭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오는 10월, ㈜오아이(대표 오석환)가 한국 의료기관 성장을 위한 중국 환자 유치 솔루션으로 한·중 의료관광을 잇는 연계 플랫폼 ‘화연싱(花颜行)’을 공식 론칭한다. 화연싱은 한국 의료기관 및 시술 정보, 의료·뷰티 커뮤니티, 관광·숙박 예약 결제, 화장품·뷰티 쇼핑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 샤오홍슈, 틱톡, 위챗을 비롯해 중국의 유망한 마케팅 기업 및 리서칭 기관과 협업해 온 ㈜오아이는 K-뷰티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 키워드 및 소비 패턴, 중국 모바일 이용자의 행동 및 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인에게 최적화된 위챗(한국 카카오톡처럼 중국 인구 99%가 이용하는 메신저 앱) 미니프로그램 기반 의료관광 플랫폼 화연싱을 개발했다.

화연싱은 기존과 같은 의료뷰티 플랫폼 형태로는 중국 의료관광객에게 만족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한국 의료기관 및 시술 정보 ▲의료·뷰티 커뮤니티 ▲위챗 기반 실시간 상담 ▲병원 방문 QR 인증 시스템 ▲헤어·메이크업·퍼스널컬러 샵 정보 및 결제 ▲화장품·뷰티 제품 정보 및 결제 등 의료·뷰티 관련 서비스를 포함해 ▲호텔 예약 및 결제 ▲관광 명소·맛집·카페 정보 ▲지도앱 기반 이동 경로 최적화 등 다양한 관광 정보와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의료관광 플랫폼을 구현했다.

중국 의료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연싱은 우선적으로 강남권역 중심의 플래그십 의료기관 10여 곳, 5성급 호텔 20여 곳, 헤어메이크업샵 등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중국 의료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 성수, 명동, 한남을 비롯한 서울 전역의 의료기관 및 호텔 등 의료·뷰티·관광 유관 기업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산, 강원(강릉, 평창 등), 제주 등 각 지역에 맞는 특성화 전략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해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한국 대표 의료관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중 관계 회복과 이에 따른 무비자 정책, K-뷰티에 대한 중국인의 수요, 10월 초 중국의 ‘골든위크’ 연휴 등을 종합 고려해 오는 10월 화연싱이 공식 론칭함에 따라, 포화된 내수 시장과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난항을 겪었던 한국 의료·뷰티 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성장 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관광 명소, 맛집 카페 등 내수 시장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화연싱을 개발한 ㈜오아이는 중국 SNS 플랫폼 및 현지 마케팅 기업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월부터 중국 전역에 화연싱 론칭을 공격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아이 오석환 대표는 “현지 기업과 함께 K-뷰티에 대한 알고리즘과 검색 키워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과 가까우면서 소비력 있는 중국 1선 도시 2040 여성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에 화연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한·중 의료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아이 오석환 대표는 “한국의 의료·뷰티 산업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화연싱 또한 중국 최적화 의료관광 플랫폼으로써 책임감 있는 자세로 중국 의료관광객에게 만족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한·중 의료관광 교류 활성화와 내수경제 성장, 장기적으로는 한국 의료·뷰티 산업, K-뷰티가 세계로 확장하는 데 화연싱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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