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에듀테크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023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의 오픈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인 Mind The Bridge(MTB)와 핵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MTB 자문위원단의 엄격한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3천만 원의 활동 지원금과 함께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7월 교육부 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 국내 프로그램(기업·아이템 진단, KPI 수립, 1:1 멘토링, 투자 유치 교육) ▲8월 MTB 온라인세션(멘토매칭, 피치덱 보완) ▲9월 교육부·산업부 에듀테크코리아페어(스타트업허부·수출상담회) ▲9월 말~10월 중 미국 현지 프로그램(MTB 멘토링,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어, 스타트업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샌프란시스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듀테크코리아페어’는 중요한 중간 점검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스타트업허브에서는 국내외 유망 투자자와 멘토단, 선배기업들로부터 미국 투자유치 관련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수출상담장에서는 코트라를 통해 내한한 해외투자자·바이어와 온라인 사전매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 스타트업 대표는 “미국 공교육 시장 진출을 고민하던 중 현지 공립학교 고위 관계자와의 상담을 통해 미국 프로그램 참가 전 명확한 방향성을 잡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교과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던 스타트업 앱미디어(대표 박성훈)는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교육 컨설팅 기업과 상담한 후 현장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앱미디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미국에서 진행 예정인 현지 투자자와의 상담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범부처 협력 사업은 스타트업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에듀테크코리아페어 외에 에듀테크소프트랩 등 동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부·교육부 지원사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이를 통해 범부처 협력사업의 우수사례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내년 3월~4월 중으로 업력 7년 이내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