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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m 국내 대회 공식 최고 기록 달성! 극적 승부 펼친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

입력 2025-09-30 13:10

- 종이비행기 챔피언의 산실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 멀리날리기 72m 국내 대회 공식 최고 기록 경신!
- 두 비행기 나란히 떨어진 멀리날리기 슈퍼컵! 초등 곡예비행기날리기 슈퍼컵 주인공의 반전 드라마까지… 극적인 명승부가 ‘종이비행기의 스포츠화’를 실감케 해
- 대회 첫 공식 출간물부터, 유명 유튜버 ‘네모아저씨’ 종이비행기 접기 클래스까지… 온 가족이 함께한 가을날의 ‘종이비행기 축제’

지난 9월 27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제6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고 있다. 역동적인 동작과 집중력 있는 시선이 대회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지난 9월 27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제6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고 있다. 역동적인 동작과 집중력 있는 시선이 대회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지난 9월 27일, 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은 다시 한 번 수천 명의 종이비행기 마니아들과 가족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2025 제6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는 국내 대표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대표 이도균)가 주최한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이자 진정한 챔피언들이 탄생하는 무대로서 다시 한 번 위용을 드러냈다.

개회식은 제주에서 올라온 가족 참가자들의 선서와 함께 시작됐고, 수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수놓은 오프닝 세리머니로 열기를 더했다. 올해 대회에서 선수들은 한층 성장한 기량을 펼치며,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기술과 전략이 축적되는 진정한 '스포츠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을 통합해, 오래날리기, 멀리날리기, 곡예비행기날리기 세 종목의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슈퍼컵 리그는 기술, 반전까지 모두 담긴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2025 제6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를 하늘 높이 날리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수천 명의 가족 관람객과 종이비행기 마니아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2025 제6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를 하늘 높이 날리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수천 명의 가족 관람객과 종이비행기 마니아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오래날리기’ 슈퍼컵은 놀랍게도 바로 전년도 ‘멀리날리기’ 챔피언이었던 중·고등·일반부 오시언 선수의 차지가 됐다. 오 선수는 또 다른 영역인 오래날리기에도 도전해 새로운 슈퍼컵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회를 통해 성장한 ‘종이비행기 슈퍼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두 종목에 출전해 정규리그에서 오래날리기의 경우 35.10초를 기록하고, 멀리날리기에서는 72m라는 국내 대회 공식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모두 1위를 차지, 종목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멀리날리기’ 슈퍼컵은 58.20m의 비행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성인 참가자 임병욱 선수의 차지가 됐다. 정규리그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한 오시언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두 비행기가 나란히 떨어지는 순간, 관중들이 직접 달려가 낙하지점을 확인하는 장면은 올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아버지의 저력을 보여준 비행"이라는 해설과 함께 감동에 휩싸인 경기장에서는 임 선수의 비상을 축하하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곡예비행기날리기’ 슈퍼컵 주인공은 초등부 김진후 선수다. 작년 대회 당시 우천으로 연기된 결선에 프리패스로 진출한 김 선수는 1년간 갈고닦은 기량으로 성인 참가자들을 제치며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고, 9.37초의 기록으로 당당히 슈퍼컵을 차지했다. 이처럼 이번 대회는 실력 앞에서 나이의 벽을 허문 스포츠 정신의 무대였다.

아울러, 현장 곳곳에서는 몬스터 크루, 챌린져스 등 종이비행기 동호회와 항공과학고 등 단체 참가자들이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며, 종이비행기를 스포츠로 대하는 젊은 세대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어린 참가 선수들이 챔피언들의 비행을 두 눈을 빛내며 지켜보는 장면은 종이비행기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매해 시그니처 체험으로 운영되는 ‘무해한 페이퍼 Pool’에서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종이를 활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림페이퍼의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들이 참가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매해 시그니처 체험으로 운영되는 ‘무해한 페이퍼 Pool’에서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종이를 활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림페이퍼의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들이 참가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사진제공=무림페이퍼


경기 외에도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국내 대표 문구∙출판기업 ‘종이나라’와 함께 선보인 대회 최초 공식 출간물 ‘무림페이퍼 코리안컵 종이비행기대회 우승작품모음집’이 큰 관심을 끌었고, 60만 구독자 종이 유튜버 ‘네모아저씨’의 종이비행기 접기 클래스는 사인과 사진 요청이 쇄도하며 붐볐다. 또한, 시그니처 체험인 ‘무해한 페이퍼 Pool’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마련된 ‘페이퍼밈 키링 만들기’, ‘페이퍼 낙서존’ 등이 참가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무림페이퍼 주판식 진주공장장은 “종이 한 장으로 펼치는 이 승부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치열한 훈련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진정한 스포츠”라며 “공식 출간물과 함께 대회의 성장과 선수들의 활약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과 열정, 즐거움이 공존하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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