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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과 승차권 판매 계약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25 11:24

북미·유럽·동남아 등 외국인 철도이용 편의 개선…내년 3월 본격 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클룩과 철도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클룩과 철도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한국철도공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의 승차권 구매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열차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룩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여행사(OTA)로, 전 세계 투어·입장권·교통·숙박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3월부터 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TX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승차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가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자국 언어와 결제 수단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모두 15개 언어, 40개 통화, 40개 이상의 간편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트립닷컴을 시작으로 위챗, 알리페이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고, 해외 결제수단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의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국어 홈페이지와 철도자유여행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더 많은 분들이 열차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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