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단축 운행…차량 하자처리 따른 장기수선으로 단계적 안전조치

대곡역까지는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의 운행 횟수가 유지되며 감축 열차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 중 일부 운행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해당 차량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서 하자 처리 및 장기 수선으로 인해 불가피한 안전 조치이다.
지난 22일 서해선 전동열차가 운행을 위해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전동열차가 출근길 10~40분 가량 지연 발생한 바 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며, 그중 10개 편성(국가철도공단 18년 계약)에서 일부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하자 처리가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우선, 긴급 안전 조치로 지난 24일부터 일부 구간(원시~대곡)에서 열차를 서행(40km/h 이하) 운행해 왔으며, 자갈선로 구간에서 차량 부품에 전해지는 흔들림이 가중된다는 판단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차량을 자갈선로인 대곡~일산역 구간까지 운행 중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또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문을 설치했고, 현장 안내인력을 증원 배치해 고객 응대 및 동선 안내 등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부품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의 운행 중지로 배차간격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