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 주관 '더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협약… 고교-대학 연계 강화
- 100% 자율전공·융합교육 등 혁신 모델로 교육격차 해소 앞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 간 격차 해소와 공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한동대를 비롯해 강원대, 대구가톨릭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 충북대, 한양대(인문과학대학) 등 총 9개 대학이 협약에 참여했다.
한동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고교와의 협력을 본격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진로·진학 연계 교육모델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동대는 100% 자율전공 선발 및 전공선택, 융합교육, 모듈형 전공운영, 미네르바 교육 등 미래교육을 선도해 오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생형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수도권으로 확장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한동대가 운영 중인 '학생설계융합전공' 제도는 학생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지난해 애플 학생개발자경연대회(SSC) 우수상 수상자인 이신원(23) 학생을 배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성과를 입증받고 있다.
특히 한동대의 무전공 선발제도와 학생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진로 맞춤형 교육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동대는 최근 AI 시대를 대비한 'HI(Holistic Intelligence, 전인지능) 교육' 모델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HI 교육은 단순히 AI 기술 습득을 넘어 도덕지능, 디지털지능, 융복합지능, 공헌지능을 아우르는 전인교육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한동대는 미네르바 대학,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해외 혁신대학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RC(Residential College) 전인교육원을 통해 '학습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서울대 김경범 교수, 경희대 임진택 입학팀장, 신현고 김해용 교장, 인천하늘고 김원석 교사, 신사고 우지향 교사, 광문고 김원용 교사, 상일여고 송현호 교사 등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교육, 대학 협력체제,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 혁신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한동대 김창욱 입학처장은 "지자체와 대학, 고교가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동대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앞으로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과정 공유, 교사·교수 교류 등을 통해 수도권 고교와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을 넘어선 미래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