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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2025 ICCE-ASIA서 ‘인간수준 인공지능 로봇’ 워크숍 개최

입력 2025-10-31 16:38

- 2028년까지 공간·사용자·물체 즉시 적응 가능한 로봇지능 구현 목표
- 과기정통부 차세대 AI 기술개발 사업 선정...㈜클로봇·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연구

한동대 황성수 교수 연구팀, 2025 ICCE-ASIA에서 인간수준 AI 로봇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 황성수 교수 연구팀, 2025 ICCE-ASIA에서 인간수준 AI 로봇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최근 개최된 2025 ICCE-ASIA 학술대회에서 'Human Level Robot Interaction'을 주제로 특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산전자공학부 황성수 교수가 이끄는 로봇 인공지능 연구팀이 주관했으며, 실시간 환경 적응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 기술의 핵심 연구성과를 국제 무대에 소개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실시간 환경 적응이 가능한 인간 수준의 로봇 인공지능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한동대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로봇기업인 ㈜클로봇,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구 1단계의 주요 중간성과가 공개됐다. 특히 ▲공간적응형(ISA, Instant Spatial Adaptation) ▲사용자적응형(IUA, Instant User Adaptation) ▲물체적응형(IOA, Instant Object Adaptation) 에이전트 기술과 이를 통합 제어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AO, Agent Orchestration) 프레임워크가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이들 기술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파악하고,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공간을 이해하며,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해 상황에 즉각 적응하여 협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연구팀은 2028년까지 이러한 기능들을 통합한 '인간지향 로봇지능(Human Level Robot Intelligence)'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황성수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연구팀의 성과를 세계 학계와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로봇이 공간과 사용자, 물체에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학연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창의연구형)에도 선정되어,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SDAM(Simultaneous Driving And Mapping)' 과제를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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