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전광역시 i-League’에서는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고, ‘위시리스트 작성’, ‘선물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 지역의 유소년 축구팀들이 참가해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팀워크와 스포츠맨십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됐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i-League는 성장의 무대”라고 말했다. 대전FC넘버원의 골키퍼 장민서 선수는 “매 경기마다 떨렸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i-League를 통해 축구 실력도 많이 늘고, 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대전 티키타카 FC의 9살 박서준 선수는 “우연히 시작한 축구가 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걸 느꼈고, 그 결과를 i-League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어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대전위너스 FC의 13살 이태성 선수는 “친한 형이 같이하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됐다”며 i-League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느꼈다고 전했다. 대전FC넘버원 정재희 선수의 아버지는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취미로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팀에 들어가게 됐다”며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낀다. 주말마다 함께 응원하면서 가족 모두가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제일스포츠의 7살 엄도준 선수의 아버지는 “단순히 친구들과 놀기 위해 시작했던 축구가 이제는 스스로 즐기며 경쟁의 재미와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i-League에 다시 참여해 올해보다 더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 역시 ‘즐겁게 뛰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며, 리그의 취지를 강조했다. 대전 NS SKY 클럽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경기에 임하며 적극성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을 향한 끈질긴 열정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 i-League의 진정한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i-League 변영근 총괄 관리자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준별 리그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의욕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i-League는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이라면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축구 리그로, 승패보다 협력과 존중,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해 가족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 잡으며,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모두의 축구 리그’로 발전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