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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와정 개구리즙 패키지 리뉴얼 단행, '정직한 건강식’ 브랜드 철학 강화

김신 기자

입력 2025-11-05 16:16

활와정 개구리즙 패키지 리뉴얼 단행, '정직한 건강식’ 브랜드 철학 강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 개구리즙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업체의 중국산 원료 사용, 무분별한 한약재 혼합, 비공식 유통 경로 확산 등으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의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프리미엄 개구리즙 브랜드 ‘활와정’이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개구리즙 중 상당수가 중국산 개구리 원료를 사용하거나, 원산지와 제조 이력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국산’으로 표기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활와정은 이러한 불투명한 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00% 국내산 북방산 개구리만을 사용하며, 성분표·제조이력·원산지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활와정 관계자는 “아이의 체력과 성장에 직접 들어가는 제품이라면 무엇보다도 ‘원료의 출처’가 명확해야 한다”며 “활와정이 국내산 개구리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그 신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제품들이 ‘한약재가 많이 들어갔다’는 문구를 앞세워 고가 이미지를 내세우는 반면, 체질과 연령에 맞지 않는 약재를 과도하게 사용해 간 부담이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활와정은 한의사가 직접 처방구성과 배합 비율을 설계하고, 백작약·계지·감초·생강·대추·쌀엿 등 6가지 전통 한방 원료만을 정량 배합했다. 체력 보강에 필요한 성분만 담되, 불필요한 자극성 약재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활와정 관계자는 “무분별한 약재 혼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활와정은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해 설계된 국내 유일의 개구리즙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중고거래를 통한 비공식 개구리즙 유통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관 상태와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 늘어나면서 성분 변질이나 세균 오염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활와정은 이러한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공식몰과 인증된 판매처만을 통한 정식 유통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커뮤니티 거래는 단기적으로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건강식품만큼은 가격이 아니라 근거와 신뢰로 비교해야 하는 제품”이라며 “가족이 섭취하는 만큼 논리적이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활와정의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정직·신뢰·투명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 패키지는 원료와 제조 정보를 명확히 표기하고, 절제된 로고와 자연색 톤을 통해 ‘아이에게 자신 있게 건넬 수 있는 개구리즙’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활와정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혼탁한 시장 속에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개구리즙 시장의 품질 표준을 새롭게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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