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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 APEC 2025 KOREA ‘K-Tech Showcase’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공개

입력 2025-11-05 16:03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센서융합·AI의사결정·정밀제어를 통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

유니코어로보틱스의 실시간 자율주행 기술. (사진제공=한양대)
유니코어로보틱스의 실시간 자율주행 기술. (사진제공=한양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양대학교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Unicore Robotics, 대표 강창묵 교수)가 지난 10월 28일~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K-Tech Showcase’에 참가해 차세대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정상들이 모인 국제무대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직접 시연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누리고(Nuri-go™)’ ▲순찰 로봇 ‘지기고(Jiki-go™)’를 비롯해 통합 운영체제 UNI-OS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UNI-OS는 센서 데이터 융합, 인공지능 의사결정, 정밀제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결합한 AI 기반 SLAM 기술을 통해 장애물 인식·회피 기능을 강화하고,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을 구현한다.

또한 유니코어로보틱스는 국책과제 ‘초개인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이동 패턴, 목적,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주행을 구현하는 AI 모듈을 개발 중이며, 개인의 이동 경험을 능동적으로 학습·적응하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이끈 강창묵 유니코어로보틱스 대표(한양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은 더 이상 자동차 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 이동성과 공공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AI 제어 기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번 APEC 전시를 계기로 스마트시티, 공공기관, 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실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퍼스널 모빌리티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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