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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씨이엔티 신작 ‘싸움개의 구애법’, 거친 남자와 철벽녀의 계약 연애 로맨스

김신 기자

입력 2025-11-11 10:27

▲ 디씨씨이엔티(DCC ENT) 신작 웹툰 ‘싸움개의 구애법’ 이미지 (사진=디씨씨이엔티 제공)
▲ 디씨씨이엔티(DCC ENT) 신작 웹툰 ‘싸움개의 구애법’ 이미지 (사진=디씨씨이엔티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독설가 여주인공과 거친 남주인공의 팽팽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현대 로맨스 웹툰이 공개됐다. 국내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DCC ENT)가 11월 8일 리디 플랫폼을 통해 신작 로맨스 웹툰 ‘싸움개의 구애법’을 선보였다. 원작은 조민혜 작가의 동명 소설로, 도박판 싸움개로 불리던 남자와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여자가 재회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화는 섬세한 표현으로 주목받아온 해원 작가가 맡았다. 전작 ‘밤은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로 감정선 묘사에 강점을 보여온 해원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의 심리를 정밀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야기는 무심하고 냉정한 성격의 철벽녀 ‘세경’과, 거칠지만 한결같은 직진남 ‘무결’의 재회로 시작된다. 무결은 첫사랑이었던 세경과 우연히 다시 만나 계약 연애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진정한 감정으로 얽히게 된다. 단순한 계약 관계에서 출발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서로를 구원하고, 사랑으로 발전해간다.

‘싸움개의 구애법’은 현대 로맨스 장르에서 인기 있는 키워드와 개연성 있는 스토리로 몰입도 높은 서사를 써내려간다. 독설가 여주인공과 이에 맞서는 남주인공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은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며, 두 인물의 티키타카 대사는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특히 첫사랑과의 계약 연애라는 설정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신선함까지 더한다.

이번 작품은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 버전으로 동시 공개돼, 감정 중심의 서사와 성숙한 정서를 원하는 독자층 모두를 겨냥했다. 다양한 연령대 독자에게 감정선의 깊이를 달리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중 전략이 돋보인다.

디씨씨이엔티는 이미 ‘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우리는 가을에 끝난다’ 등 히트작을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강한 입지를 다져왔다. 디씨씨이엔티(DCC ENT) 관계자는 “’싸움개의 구애법’은 단순한 장르 조합이 아니라, 트렌디한 키워드와 감정의 리얼리티를 함께 끌어올린 작품”이라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몰입도 높은 서사로 여성 독자층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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