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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을 사로잡은 K-뷰티… 글로벌 셀럽들의 메이크업 백스테이지에도 한국 브랜드가 있다

김신 기자

입력 2025-11-13 17:42

레드카펫을 사로잡은 K-뷰티… 글로벌 셀럽들의 메이크업 백스테이지에도 한국 브랜드가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셀럽들의 메이크업 현장에 한국 뷰티 브랜드가 잇따라 등장하며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레드카펫과 SNS 등에서 한국산 쿠션, 뷰티 디바이스, 고기능 크림 제품들이 실질적인 사용 사례로 확인되며,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높은 제품력과 기술력, 빠른 기획력이 있다. 한국 브랜드들은 소비자 니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품질과 감성 모두를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여 왔고, 이는 해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출 지표도 상승세를 뒷받침한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85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별로도 3분기 수출액이 30억 달러에 달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실제 사례도 다양하게 확인된다. 미국 시리즈 ‘All’s Fair’ 프리미어 행사에서는 킴 카다시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바닐라코의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을 사용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 제품은 고급 에센스와 커버 포뮬라로 자연스럽고 광채 있는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이미 400만 개 이상이 판매된 대표 제품이다.

카일리 제너는 본인의 틱톡 계정을 통해 메디큐브의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를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곽 리프팅, 모공 축소,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이 제품은 영상 공개 직후 약 9천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셀레나 고메즈는 SAG 어워즈 참석 당시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닥터엘시아의 ‘345 릴리프 크림’과 고농축 비타민C 세럼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민감 피부용 비건 크림인 이 제품은 항산화 기능과 피부 진정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K-뷰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기술력과 콘텐츠, 브랜드 감성까지 겸비한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레드카펫 메이크업에서 SNS 일상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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