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연구팀 우수논문상 2관왕, 실무형 AI 연구 성과 입증
- 189명 구글 스타트업 프로그램 분석·VLM 기반 검증체계로 학계 주목

이번 수상은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AI: 새로운 멀티미디어의 지평'이라는 학술대회 주제에 부합하는 연구성과로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멀티미디어 및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KT, LG U+, SK브로드밴드가 후원한 가운데 27개 대주제 총 293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첨단 기술과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AI융합 전공생 최수원, 이수빈, 김수빈 연구팀은 구글 AI 스타트업 스쿨의 실제 참여 사례를 분석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Google for Startup의 구글 제미나이 활용 AI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189명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역 기반 AI 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총 6회에 걸친 글로벌 기업가정신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이번 연구는 학술적·기술적·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겸, 김서연 학생은 산학 연계 과제를 통해 최신 AI 영상 인식 모델을 실무 환경에서 비교 분석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YOLO와 VLM등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핵심기능 분류 검증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손겸 학생(경영‧AI 전공, 23학번)은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AI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격차 AI 스타트업 위븐(Weven)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연구의 실질적 가치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용자 혁신경험을 연구하는 한동대 CX Lab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생활 문제 해결형 연구도 다수 발표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컬 카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GCP 기반 대시보드 설계(이재호, 이서진, 노현호), ▲AI 활용 고용보험 지원금 추천 서비스의 이해관계자 사용성 검증(조아현, 강민영)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을 이끄는 이한진 교수(창의융합교육원)는 "AI융합 전공의 산학 연계 PBL(Problem-Based Learning)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창의융합형 혁신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