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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랩, SBS ‘꼬꼬무’ 200회 특집 수중드론 전격 지원

김신 기자

입력 2025-11-20 09:08

해경72정의 수색을 준비하는 SBS 제작진과 해양경찰, 씨랩 연구원
해경72정의 수색을 준비하는 SBS 제작진과 해양경찰, 씨랩 연구원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 해양기술 기업 씨랩이 해양경찰청과 함께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200회 특집 ‘72정은 응답하라’ 제작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국산 수중드론 시스템을 활용한 촬영을 지원했다. 이번 특집은 45년 전 동해에서 어민 보호를 위해 야간 경비에 나섰던 해양 경찰의 소형 경비정 ‘72정’ 침몰 사고를 조명하는 과정에서 침몰 지점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고난도 수중 촬영이 필요해 씨랩의 장비가 투입됐다.

씨랩의 수중드론은 고감도 센서를 활용한 영상 취득 모듈과 저시야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광학 기술, 정밀 자세 제어 알고리즘, 임무 기반 자율주행 모드를 탑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국산 수중드론의 기술적 완성도가 실제 제작 현장에서 검증됐다는 평가다.

씨랩 측은 이번 참여가 국내 해양 로봇 기술의 실전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다큐멘터리와 탐사 프로그램 등에서 수중 재현과 현장 분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을 밝혔다.

한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200회 특집 ‘72정은 응답하라’는 11월 2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며, 다양한 촬영 기법을 활용한 구성과 함께 씨랩 수중드론으로 촬영된 장면이 주요 영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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