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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지역혁신 집중학기'로 울릉도를 디자인하다...12개 혁신 아이디어 선보여

입력 2025-11-21 04:07

- '지역혁신 집중학기' 성과로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울릉올랭' 디자인 전시회 개최
- 호박 스킨케어, 울릉도 야생 헛개꿀, 울릉도 대중교통 공공디자인 등 울릉도의 가치를 높이는 12개 프로젝트 공개

한동대 '울릉올랭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 포스터-12개 프로젝트 한눈에.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 '울릉올랭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 포스터-12개 프로젝트 한눈에.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역혁신 집중학기’의 성과로 울릉도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제안하는 디자인 전시회 ‘울릉올랭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을 이달 27일부터 울릉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울릉도의 관광·문화·공공디자인·지역자원을 직접 조사하여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 디자인 해법을 제시한 결과물로, 대학이 지역 현장 속에서 혁신을 만들어가는 지역혁신 집중학기 모델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일 한동대 제네시스랩 1층에서 1차로 1주일간 개최되었던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2, 3차) 울릉군 한마음회관 1층에서 순회 전시로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한동대 제네시스랩에서 열린 '울릉올랭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 현장.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 제네시스랩에서 열린 '울릉올랭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 현장. (사진제공=한동대)
이번 전시는 환동해지역혁신원의 ‘지역혁신 집중학기’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지역혁신 집중학기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지역 현안을 직접 마주하고,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으로 직접 들어가 주민, 기관, 현장 전문가와 협력하여 지역문제를 발굴·기획·실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울릉군청, 현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울릉도 고유의 자원을 재해석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12개 실질적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현장 조사와 지역자원 분석을 기반으로 관광·브랜드·공공디자인으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를 제안해 교육과 지역혁신을 연결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울릉도 특산물 호박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오륨(O-rum)' 제품 디자인. (사진제공=한동대)
울릉도 특산물 호박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오륨(O-rum)' 제품 디자인. (사진제공=한동대)
전시에 소개된 프로젝트는 ▲울릉도 특산물 호박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울릉 37°’▲울릉도 정체성을 담은 하이볼 브랜드 ‘술릉술릉’▲해안 절경을 따라 즐기는 친환경 자전거 관광 브랜드 ‘울링’▲울릉도·독도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교통 디자인 ‘무릉부릉’, ▲울릉도 야생 헛개꿀 브랜드 ‘오름’등 울릉도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은 "이번학기 지역혁신 집중학기 프로젝트 울릉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실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배움과 실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울릉도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실제적인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울릉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차 전시,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2차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기간 중인 11월 27일에는 오프닝 행사와 디자인 세미나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성과를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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