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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제12회 교육 ODA 컨퍼런스' 27일 개최…개발도상국 미래 위한 교육협력 논의

입력 2025-11-21 10:15

- 교육부 주최,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한국연구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려
- 교육단계별 한국 ODA 성과와 방향 논의…청년 세대 ODA 경험도 공유

제12회 교육 ODA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숙명여대)
제12회 교육 ODA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숙명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2025년 개발협력주간을 맞아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12회 교육 ODA(공적개발원조) 컨퍼런스'를 한국연구재단과 공동 주관해 오는 11월 27일(목)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나루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대한민국 교육 ODA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협력의 미래를 논의해 온 대표적인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이 2009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11월 25일 '개발협력의 날'을 기념하는 2025 개발협력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교육부 '2025 글로벌교육지원사업' 과제를 수주한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는 UN 지속가능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 분야 개발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대전환이라는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미래세대가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12회 교육 ODA 컨퍼런스 프로그램. (사진제공=숙명여대)
제12회 교육 ODA 컨퍼런스 프로그램. (사진제공=숙명여대)
개회식은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개회사,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환영사,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축사로 진행된다. 이어 조안 드제거(Joan DeJaehere)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교수가 '교육 ODA의 질적 도약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방향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전한다.

이 외에도 ▲초·중등 교육 ▲직업교육 ▲고등교육 ▲특별세션 등 4개 세션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실무자가 발표자로 참여해 교육 ODA 현황과 현장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BEAR(Better Education for Africa's Rise) 프로젝트,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프로그램(GKS) 등 주요 교육 ODA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협력의 과제와 발전 방향도 폭넓게 논의한다.

최동주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장(글로벌협력전공 교수)은 "이번 컨퍼런스가 교육 ODA의 정책·현장·학계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와 첨단기술이 교육 환경을 재편하는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모델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유튜브에서도 동시에 생중계된다. 사전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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