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소규모 모임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데이빗앤룰스는 홀과 프라이빗룸을 함께 운영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수용하고 있다. 특히 매장 중앙에 설치된 트리는 계절 장식물 역할을 하면서도 홀 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설치된 트리는 짙은 그린 컬러를 기본으로 골드·레드·화이트 계열의 장식이 배치됐다. 또한 전구 조명은 따뜻한 색감을 중심으로 구성돼 기존 실내 조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정됐다. 레스토랑 측은 매년 트리 디자인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팀이 직접 설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트리는 입장 직후 가장 먼저 확인되는 위치에 있어 고객들의 동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식사 전후로 트리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자주 확인되며, 해당 공간은 방문 기록을 남기기 위한 촬영 지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빗앤룰스는 한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주력 메뉴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1+ 등급 이상 한우를 선별해 독일산 드라이에이저에서 일정 기간 숙성한 뒤, 무쇠팬 시어링과 고온 브로일러 과정을 거쳐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테이블 세팅과 조명 구성은 스테이크 중심의 식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트리의 조명과 매장 조도가 과도하게 혼재되지 않도록 조정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연말 시즌 매장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연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