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G5 GLOBAL 2025는 건설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박람회로, 매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열린다. 약 2천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이며 1979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건설·건축 기술이 한 자리에 집약되는 행사로 성장해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대림통상은 이번 전시에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수 복합 수전을 비롯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어워드 수상 제품인 ‘님프’와 ‘팔레트’ 수전, 현지 시장을 고려한 매뉴얼 비데와 양식기 등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제품 디자인과 기능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디자인과 내구성 기준이 높게 형성돼 있어, 고품질 제품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건설사와 유통사와의 네트워크가 확대된 만큼, 후속 미팅을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