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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굴기업 Bitfury, 5000만 달러 투입

김신 기자

입력 2025-12-04 14:59

글로벌 채굴기업 Bitfury, 5000만 달러 투입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가 탈중앙화 AI 계산 네트워크 ‘Gonka.ai’에 총 5,0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비트퓨리가 조성한 10억 달러 규모 AI 펀드의 초기 집행 사례로, AI·블록체인 교차 영역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Gonka는 GPU 보유자가 네트워크에 연결해 AI 추론·학습 작업을 수행하고 GNK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탈중앙화 GPU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네트워크는 H100 GPU 6,000장 이상과 등가의 연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메인넷 공개 이후 약 50% 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발사인 Product Science는 미국 스냅(Snap) 출신 리베르만 형제가 설립했으며, 월마트·JP모건·에어비앤비 등 다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Gonka는 Coatue, Slow Ventures 등으로부터 누적 4,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Gonka 네트워크는 GPU 기여자에게 작업 단위 보상, 인센티브 토큰, 기여도 상위 참여자에 대한 추가 보상 등 세 단계 보상 구조를 제공한다. GNK는 총 10억 개 한도로 발행되며 이 중 68%가 GPU 제공자에게 배분된다.

비트퓨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Gonka의 탈중앙화 AI 연산 인프라가 기존 엔비디아·AWS·구글 클라우드 중심의 중앙집중형 GPU 시장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Gonka가 TAO, Render, Cocoon 등과 함께 탈중앙화 AI 인프라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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