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루틴은 지난 12월 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스가든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하루하루의 루틴이 만들어낸 희망의 밤’이라는 제목의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말 파티가 아닌,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온 여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치유와 공감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송년회는 에브리루틴의 브랜드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에브리루틴을 이끄는 13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양쥐언니(본명 양지혜)는 이날 무대에서 “에브리루틴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여성들이 매일의 루틴을 통해 자신을 다시 사랑하고 삶의 중심을 되찾도록 돕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하루는 작아 보이지만, 그 루틴이 쌓이면 결국 삶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루틴의 힘’이 가진 의미를 고객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참석한 많은 고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육아, 경력 단절, 삶의 불안, 자신감 상실 등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이어졌고, 객석 곳곳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오페라 가수의 축하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나눴다. 이 순간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의 삶을 끌어안는 공감의 장면으로 기억됐다.
에브리루틴은 이번 송년회를 통해 고객을 소비자가 아닌 같은 루틴을 살아가는 동료로 대했다. 게임과 참여형 프로그램, 진심 어린 메시지, 그리고 소소하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까지, 모든 구성은 ‘함께 버텨온 한 해’를 기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쥐언니(본명 양지혜)는 행사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희망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오는 게 아니라, 오늘 나를 위해 반복한 작은 루틴에서 시작된다.”
에브리루틴은 이번 ‘희망의 밤’을 계기로,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는 희망의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틴의 힘으로, 잃어버린 자신감에 다시 희망을 전하는 에브리루틴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