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마케팅 및 공동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노보셀바이오는 이번 밴쿠버 법인 설립을 북미 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밴쿠버는 북미 서부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세포치료제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노보셀바이오는 이번 캐나다 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자사 연구개발(R&D)을 총괄해온 문귀영 연구소장을 내정했다. NK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문 소장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현지에서의 기술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L/O), 북미 현지 임상 대응 등을 보다 직접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NK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항암 치료 및 면역력 강화를 통한 면역관련 질환들의 치료에 효과가 높은 기술이다. ㈜노보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이미 그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해온 만큼, 이번 법인 설립이 글로벌 상업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진일 대표이사는 “북미 시장은 전 세계 면역항암제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밴쿠버 현지법인이 당사의 NK세포치료 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보셀바이오 은 내년 초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