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이미지가 무제한으로 저장되는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남기려는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이 최근 실시한 소비자 심층 조사에 따르면 즉석 필름카메라 시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구매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즉석 사진이 단순한 추억의 상징을 넘어 감성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선보이는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셀카 촬영에 특화된 고급형 모델이다. 인스탁스 최초로 후면 셀피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버튼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커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셀피를 보다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전·후면 촬영을 결합한 레이어드 포토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셀카를 4가지 레이아웃 중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여행지나 특별한 장소에서의 순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진에 소리를 담는 사운드 프린트 기능 역시 강화됐다. 촬영 당시의 음성을 녹음해 QR코드 형태로 사진에 삽입하거나, 영상의 스틸컷과 사운드를 추출해 인화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을 결합해 BGM이 포함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사운드 앨범 기능도 지원해, 즉석 필름 사진의 기록 방식을 시각과 청각으로 확장했다.
사용성도 한층 개선됐다. 기존 모델보다 0.3인치 커진 3.0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렌즈 링과 커맨드 다이얼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색상은 샌드 베이지와 미드나잇 블루 두 가지로 출시되며,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내추럴 모드와 선명한 표현이 가능한 리치 모드, 다양한 프레임과 6가지 필터 효과를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혼자 있을 때는 물론 함께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사진에 소리와 분위기를 더하는 기능을 통해 일상의 기록 경험을 한층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12월 23일부터 한국후지필름 공식몰 후지필름몰을 비롯해 카카오선물하기, EQL, 에이블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 대리점 등 주요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