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존재함에도 현장에서는 “제도는 많지만 나에게 맞는 제도를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적지 않다. 이는 정보 부족보다는, 각 제도가 목적과 조건, 대상이 모두 다른 구조 속에서 사업자 개인의 상황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한 채 접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종 특성, 사업 운영 단계, 재무 상태, 기존 채무 구조는 사업자마다 크게 다르다. 동일한 제도라도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단순히 ‘가능하다’는 판단을 중심으로 접근이 이뤄지거나, 단기적인 성과를 우선시한 선택이 반복되며 이후 사업 운영에 부담을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아크파트너스그룹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고, 특정 제도를 강조하기보다 사업자의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접근 순서와 판단 기준을 정리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업종 구조와 시장 환경, 사업의 성장 단계, 재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금 시점에서 적합한 선택지와 함께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제약 요소를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다.
조건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단기적인 결과를 위해 진행을 추천하지 않는다. 현재 시점에서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사업 구조나 재무 상황, 시기가 변화했을 때 다시 검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이는 대표가 자신의 사업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컨설팅의 본질이라는 관점에 기반한다.
아크파트너스그룹은 자금 자체를 목적에 두는 구조를 지양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 단순히 자금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 활용이 전체 사업 흐름에 무리가 되지는 않는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지를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컨설팅을 거친 사업체들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이전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아크파트너스그룹 박서진 전무는 “상황이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우, 자신의 조건을 정리하고 방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를 약속하기보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향후 선택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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