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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 국제 금 값 올해 6000달러 갈수도...모건 스탠리, 5700달럴 제시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27 07:08

국제 금값, 온스 당 5000달러 돌파이어 장중 5100달러 넘어서기도...달러화 약세 지속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 금값이 온스 당 5000달러를 넘어 장중 5100달러도 넘는 가운데 금 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제 금 값이 26일(현지시간) 온스 당 5000달러를 넘어 장중 5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AP, 연합뉴스
국제 금 값이 26일(현지시간) 온스 당 5000달러를 넘어 장중 5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AP, 연합뉴스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 데다 달러화 약세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5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오후 5시(뉴욕기준) 현재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며 전거래일보다 0.52% 오른 온스 당 5.4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5110.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 가격은 2024년 27%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65% 급등했고, 새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美연준(Fed)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후 이른바 달러화 자산에 대한신뢰도가 약화한 게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혹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금값 상승을 촉발한 배경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캐나다를 향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금값 랠리 지속에 기여했다.

자산운용사 스프라우트의 라이언 매킨타이어 대표는 로이터에 "금 가격은 고조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여전히 강력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모건스탠리는 금값 목표치를 온스당 5700달러로 제시했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달러인덱스가 26일(현지시간) 0.5% 하락한 96.90을 기록, 97선이 무너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달러인덱스가 26일(현지시간) 0.5% 하락한 96.90을 기록, 97선이 무너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한편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이어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0.5% 떨어진 96.90을 기록 97선 밑으로 추락했다. 1년 3개월만에 최처치를 기록중이다.

금 값 상승, 달러화 약세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고 해외 중앙은행 역시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스트래티지스트는 “금 랠리를 이끌어온 요인들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투자자와 중앙은행의 견조한 수요를 포함한 이러한 요인들은 올해도 금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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