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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김유리·노태우 교수팀, 민관협력(PPP) 참여 해법 ‘OLIP 프레임워크’ 제시

입력 2026-02-06 22:27

- 한양대 학부생,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 개발학 분야 세계 1위 저널 ‘Sustainable Development’ 게재
- 혼합금융 구조의 리스크 완화 효과 입증…정부·국제기구 정책 설계의 핵심 근거 마련

(좌측부터) 노태우 교수, 김유리 교수, 최서윤 학부생. (사진제공=한양대)
(좌측부터) 노태우 교수, 김유리 교수, 최서윤 학부생. (사진제공=한양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김유리·노태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도상국의 민관협력사업(PPP)에서 기업의 해외직접투자(FDI) 참여 동기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영향력지수(IF) 8.2점으로 개발학 분야 세계 1위인 국제 학술지 'Sustainable Development'에 지난 2월 1일 온라인 게재되어 그 권위를 인정받았다고 한양대는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논문에는 국제학부 최서윤 학부생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학부 연구 참여의 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참여한 대표적 민관협력 사업인 ‘솔로몬군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해당 사업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한국수자원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공공 및 민간 기업이 공동 참여한 개발협력형 PPP의 성공 사례다.

연구팀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민간 투자가 결합된 혼합금융 구조가 어떻게 정치적·재무적 위험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의 투자 참여를 이끌어냈는지 상세히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의 전통적인 ‘OLI 패러다임’이 투자 불확실성이 큰 개발협력 환경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파트너십 특유의 이점(P)을 통합한 ‘OLIP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제시했다.

사례 분석과 전문가 설문 등을 통해 다자간 파트너십 구조가 단순한 사업 형태를 넘어 기업의 전략적 참여 동인으로 작동함을 입증했으며, 이는 향후 정부와 국제기구가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설계할 때 핵심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노태우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교 선정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석학이며, 공동 제1저자인 김유리 교수는 국제개발협력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속가능성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팀은 “학부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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