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 설 성수기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등 25곳을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총 10명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을 방문해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6~7인 기준으로 23만3782원, 대형마트는 27만1228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4.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임산물(곶감·대추), 나물(고사리·깐도라지), 수산물(조기·동태),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배), 가공식품(청주·식혜)의 가격이 더 낮았다.
설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은 대체로 안정적인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작황이 양호해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사육·도축 감소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산물은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수입 원가가 오르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설 성수품 도매가격과 물량 자료는 공사 누리집에서 이달 13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이달 10∼14일 운영된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공사는 설 성수기 농수축산물 유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원하겠다"며 "시민 체감형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