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범은 입학 첫 학기부터 전산학부 진학을 결심하고 학부 시절 창업,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도전에 적극 참여해왔다. 현재는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겸하고 있다. 아울러 AI 연구원으로서 AI와 과학, 교육, 공공기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적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이색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산학부 장학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과 진로 탐색에 제약을 받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5월부터 모금을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재학생, 동문, 교수진 등 63명이 참여해 10억 원을 조성했고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1대1 매칭 기부를 통해 동일 금액을 더하면서 총 20억 원 규모의 기금이 완성됐다.
전산학부 장학기금은 2025년 가을 첫 장학생 6명을 선발했으며 향후 매 학기 장학생을 추가 선정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학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기부는 류석영 전산학부장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허성범은 지난해 6월 프로그램 개발 관련 영상 촬영을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전산학부 장학기금 모금 소식을 접했다. 이어 당시 들었던 제안이 계속 마음에 남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허성범의 지도교수였던 윤세영 교수가 지난 2024년 12월 젊은정보과학자상 수상 상금을 같은 기금에 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부 활동이 사제지간 뜻을 함께한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허성범은 "KAIST에서 꿈꾸던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며 "모교가 언제나 모두의 꿈을 지원하는 튼튼한 토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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