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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1일 정기주총서 박윤영·박현진 사내이사 선임 안건 상정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3-11 10:48

박윤영 KT 대표이사 후보./KT
박윤영 KT 대표이사 후보./KT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KT가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박윤영 전 KT 사장을 선임한다. 박 대표와 함께 KT를 이끌어갈 사내이사로는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새 경영진 체제 구축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등 총 9개의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 선임과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하는 안건이 상정돼 있다.

박 후보는 KT 부사장과 사장, 자문역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이후 진인프라에서 자문역을 맡아왔다. 대표 선임 과정에서 자격 없는 사외이사가 의결에 참여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법원이 KT 이사회 결의를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대표 선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주총에서는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된다. 박 후보는 KT 5G사업본부장과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등을 지낸 뒤 KT지니뮤직과 KT밀리의서재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이외에도 사외이사 선임을 포함한 이사회 구성 정비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미래기술 분야에는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가 후보로 올랐다. 회계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가 추천됐다.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의 사외이사 연임 안건도 상정된다.

다만 사외이사 인선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새노조는 지난 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수 사외이사의 연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새노조는 “해킹 은폐 사태와 낙하산 인사, 대규모 구조조정 등 주요 현안이 이사회 눈 아래에서 벌어지는 동안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인사의 연임은 주주와 고객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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