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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째 상승하며 100달러 지속...브렌트유, 3% 오르며 배럴당 103달러도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3-14 05:16

미-이란전 14일째 접어들어...트럼프,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100달러를 지속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3%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103.31달러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3%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103.31달러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98달러(3.11%) 오른 배럴당 98.7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3% 가까이 오르며 10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원한다면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과의 전쟁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은 미국이 이란 상공에서 수행한 공격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출격 횟수와 폭격 횟수가 가장 많다. 오늘은 이전 공격보다 20%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츠 해협. 사진=연합뉴스
이란의 호르무츠 해협. 사진=연합뉴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와 튀르키예 등 일부 국가의 선박에 대해서만 통항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규제를 풀어 글로벌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WTI는 결국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프라이스 퓨쳐스 그룹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필 플린은 "뉴스가 계속 쏟아지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전쟁이 이어진다면, 시장은 일요일 밤 거래에서 다시 한번 고점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EB의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비야르네 실드롭은 "시장은 이제 이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우려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가장 큰 두려움은 석유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공급의 지속적인 손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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