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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넘어 상생으로… iM라이프노동조합, ‘사회연대기금’ 1호 사업 실시

김신 기자

입력 2026-03-20 11:32

통상임금 승소금 1% 출연해 조성한 기금, 제주 해안정화로 첫 결실
임직원 100% 참여의 기적, 노사 매칭그랜트로 나눔의 가치 더해… “우리의 1%가 이웃에게 100%의 희망이 되길”

승리를 넘어 상생으로… iM라이프노동조합, ‘사회연대기금’ 1호 사업 실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iM라이프생명보험 노동조합(위원장 이종원)이 지난 13일, 제주도 해안가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제1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연말 통상임금 소송 승소 이후, 조합원들이 얻게 된 경제적 이익의 1%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며 시작됐다. 특히 iM라이프 임직원 전원(100%)이 기금 조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노동운동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12일에는 ‘iM라이프노동조합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되었으며, 대의원대회 일정 중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노동조합 운영위원, 분회장, 대의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와 함께 제주 해안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노동조합이 사회연대기금에서 출연한 100만원에 회사가 노사 화합의 의미를 담아 100만원을 매칭 지원하여, 총 200만원의 후원금이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측에 전달됐다. 이 기금은 제주 해안 생태계 복원과 해양 오염 방지 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승리를 넘어 상생으로… iM라이프노동조합, ‘사회연대기금’ 1호 사업 실시

iM라이프 노동조합 이종원 위원장은 “법원이 인정한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우리 내부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나누기로 결단해 준 우리 동료들의 소중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가 나눈 소중한 1%의 온기가 제주 바다를 살리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100%의 희망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측 관계자 또한 “노동조합이 주도한 소송의 결과를 기업과 함께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한 이번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며 시민사회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iM라이프 노동조합은 이번 제주 해안정화를 시작으로 분기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에는 중림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봄맞이 온기나눔 꾸러미 활동 등 이미 수립된 ‘2026 희망 로드맵’에 따라 나눔의 보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iM라이프 노동조합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내부의 권익 보호를 넘어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고품격 연대’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 문화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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